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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책 표지

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김호연

나무옆의자

책 소개

책 줄거리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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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편의점』은 익숙한 일상과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보게 하는 소설이다.

을 읽은 사람들의 독후감 1

『불편한 편의점』은 익숙한 일상과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보게 하는 소설이다.

특히 코로나가 등장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코로나는 모두에게 같은 사건이었지만, 각자가 겪은 고립과 불안은 달랐다. 이 책은 그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닫히고, 또 작은 연결 하나로 다시 버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각자의 상처가 잠시 머무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반전도 인상 깊었다. 우리는 보통 직업만 보고 한 사람의 삶을 쉽게 판단한다. 의사라면 안정적이고 성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사회적 지위가 사람의 내면까지 설명해주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무너질 수 있고, 초라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시간이 있다. 이 책이 말하는 따뜻함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위로는 아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고, 현실의 문제도 단번에 정리되지 않는다. 다만 누군가를 너무 빨리 판단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작게라도 말을 걸고 들어주는 태도가 한 사람을 조금 다르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불편한 편의점』은 현실에서 멀리 떨어진 소설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익숙한 사람과 공간도 다시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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