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장

리다뉘님의 공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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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과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소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이 소설의 줄거리는 한 괴테 연구 교수가 레스토랑 티백 꼬리표에서 발견한 괴테의 명언에 대하여 출처를 찾는 내용인데, 줄거리만 보면 굉장히 단순하고 지루해보일수도 있다. 나 또한 스릴러, SF와 같은 자극적인 장르의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라 제목만 듣고 지루할거 같아 고민하다가 서점에서 직접 구매해서 읽게된 책인데(밀리에는 오디오북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다. 이 소설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주인공의 사고가 자세하게 묘사되어 이입이 잘 되었다는 점과 여러 명언들과 인용글이 정말 자주 등장하여 마음에 와닿는 문장도 다수 발견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이미 말해져있지만 본인만의 언어로 표현할때 의미가 부여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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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끝이 딱 떨어지는 금액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숫자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은 빌리는 사람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인데, 범인이 특정되어 반전이 없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피해자가 글을쓰는 작가라는 점과 블로그를 통해 유서를 예약 업로드 해놓는다는 전개가 흥미로워 이틀만에 다 읽었다. 피해자(주인공)의 학창시절에 겪은 실화를 기반으로 쓴 소설이 업로드 되는 과정이 나오는데, 현실의 내용과 오가며 진행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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